건강하면서도 감성적인 기업 철학이 성공의 열쇠가 된다는 것은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다. 다만 알고 있는 것과 느끼고 실행하는 것은 다르다. ‘앎’에 만족하지 않고, ‘왜?’라는 질문과 그에 대한 사색을 지속적으로 반복할 수 있어야 ‘생각’을 ‘결과물’로 바꿀 수 있다. 성공사례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닌 가치와 철학을 되짚으며,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질 수 있게 하는 도서가 출간됐다.
도서출판 와이비는 마케터 강민호의 ‘거래보다 관계, 유행보다 기본, 현상보다 본질’이라는 가치를 담은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출간했다. 책에서는 마케팅을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인간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저자는 단순한 마케팅 기술과 테크닉이 아닌, 무언가를 더하고 포장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불필요한 포장을 벗겨내 본질적인 가치를 심플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것,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인간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인문학적 과정이 마케팅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크게 3가지, 마케팅의 기본 원칙을 다룬 ‘현상보다 본질’, 고객 관점을 재정의하는 ‘거래보다 관계’,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는 ‘유행보다 기본’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강민호 지음. 와이비. 268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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