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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지단' 김종우, 5월 MVP… 당당한 팀 공격P 1위

입력 : 2017-06-09 11:17:08 수정 : 2017-06-09 1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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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수원의 지단’ 김종우(24·수원 삼성)가 수원팬이 뽑은 5월의 MVP에 선정됐다.

김종우는 소속팀이 5월에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총 2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5월6일 울산 현대전에서는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그의 발끝은 매서웠다.

구단 측은 “그가 프랑스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을 연상시키는 볼 터치와 테크닉으로 ‘수원 지단’, ‘지네딘 종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며 “5월 한달 간 꾸준한 활약으로 7.75점의 평점을 얻어 2위 염기훈(7.73), 3위 장호익(7.5)선수를 제치고 첫 월간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수원 삼성의 18세 이하 팀인 매탄고를 졸업한 후 선문대, 수원FC 임대를 거쳐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한 그는 지난해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올 시즌 주전 미드필더로 급부상하며 리그 12경기 출전, 2골 3도움으로 조나탄과 함께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자신의 가치를 마음껏 증명하고 있는 그는 “팬들이 주시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몸 상태가 좋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서서 경기장에 계신 팬분들을 웃게 할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우의 5월 MVP 시상식은 6월18일 FC서울과의 홈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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