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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마지막 될 수 있는 UFC서 '사생결단'

입력 : 2017-06-09 10:01:01 수정 : 2017-06-09 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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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김동현(28·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UFC 무대에서 ‘사생결단’의 의지로 옥타곤에 오른다.

‘마에스트로’ 김동현은 오는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티보 구티(30·프랑스)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110’ 라이트급 맞대결에 출격한다.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TFC의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인 ‘마에스트로’ 김동현은 ‘스턴건’ 김동현(35·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과 동명이인으로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TFC의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이다. 지난 2015년 11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서 UFC에 데뷔했고, 이후 2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불굴의 투지를 선보인 그는 지난해 12월 TUF 피날레에서 브랜던 오라일리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UFC 첫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김동현에게 이번 대회는 무척 중요하다. UFC 계약상 마지막인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이겨야 재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무엇보다 UFC 무대에서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탄 상승세를 반드시 이어가겠다는 의지이다.

김동현과 격돌하는 티보 구티는 9연승 무패를 달리다 옥타곤에 입성했으나 UFC 데뷔 이후 3패로 부진하다. 두 선수 모두 승리가 절실한 맞대결이다. 김동현은 “구티 역시 나처럼 위기에 몰려 있다. 사활을 건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구티는 스스로 “타격이 더 정교해졌으며 레슬링과 그라운드 역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상태”라며 승리를 확신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데릭 루이스와 마크 헌트의 헤비급 매치도 메인 이벤트로 만날 수 있다. 이날 경기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전 8시 SPOTV ON에서 시청할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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