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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우주소녀, 데뷔 2년 차에 맞은 '해피'한 꽃길

입력 : 2017-06-08 15:24:36 수정 : 2017-06-08 15: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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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의 첫 정규앨범이 제대로 터졌다. 타이틀곡 '해피'가 공개와 동시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강타한 것은 물론, 음반차트 1위도 휩쓸고 있어 '우소 신드롬'을 예감케 한다.

우주소녀는 7일 첫 정규앨범 '해피 모먼트(HAPPY MOMENT)'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해피'는 세계적으로 유행인 댄스홀 비트가 가미된 댄스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행복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한 노래다. 설레는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가사는 또래 소녀들이 표현할 수 있는 예쁜 모습과 싱그러운 감성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13인13색 우주소녀 멤버들의 매력이 더해져 눈과 귀가 즐거운 곡으로 완성됐다.

타이틀곡 못지않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기억 같은 아이'는 소녀의 고백을 담은 곡으로, 더블 타이틀곡으로 손색없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멤버 엑시는 10곡 중 6곡의 랩메이킹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고, 블랙아이드필승을 비롯해 특급 히트메이커들과 대거 호흡을 맞춰 완성도 높은 앨범을 탄생시켰다.

그 때문일까. 우주소녀는 음원차트는 물론 음반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대세 걸그룹으로 확고하게 올라섰다. 타이틀곡 '해피'는 공개 직후 율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또 같은 시간 진행된 네이버 V라이브 컴백쇼에서는 150만 하트가 쏟아지며 우주적 관심을 고스란히 증명했다.

또 보이그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음반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우주소녀는 음반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서 8일 기준 일간차트 및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 음반강자로 거듭났다. 이는 지난달 개최한 콘서트를 통해 우주소녀가 보여준 음악적 역량과 새 앨범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되면서,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음반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첫 단독콘서트에 첫 정규앨범으로 데뷔 2년차에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우주소녀. 그들이 펼쳐나갈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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