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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호, 삼성화재배 대학생 바둑대회 우승

입력 : 2017-06-07 18:52:51 수정 : 2017-06-07 18: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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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최강부 최종국서 김동한 제압
[전경우 기자] 문종호(명지대?22)가 대학생 바둑 최강자에 등극했다.

6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대학생 바둑대회 개인전 최강부는 연구생 출신 등 아마 7단 이상 32명이 참가해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 됐다. 문종호는 명지대 바둑학과에 함께 재학 중인 김동한을 최종국에서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에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 하지만, 문종호는 이미 지난 5월에 개최된 아마추어 예선에서 통합예선 진출 자격을 이미 획득해 티켓은 준우승자 김동한에게 주어졌다.

3인 1팀으로 자웅을 겨룬 단체전은 기력별로 유단지부와 유급자부, 초급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치수제를 겸한 스위스리그로 실력을 겨뤘다. 단체전 유단자부는 강원대, 유급자부는 아주대, 초급부는 한양대, 홍익대로 이루어진 연합B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삼성화재가 바둑을 통해 젊은층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대회다. 전국의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167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개인전(최강부)과 단체전(유단자부, 유급자부, 초급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부 4강 진출자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모든 참가자들은 9월 개막하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개막식에 초청된다. 이번 대회는 삼성화재가 후원을, 한국기원과 대학바둑연맹YB가 주최·주관을 맡았다.

kwjun@sportsworldi.com

최강부 우승자 문종호(왼쪽)과 준우승자 김동한이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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