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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청하, 아이오아이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부터 시작된 꽃길

입력 : 2017-06-07 13:17:07 수정 : 2017-06-07 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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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청하가 홀로서기에 나섰다.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청하는 데뷔부터 꽃길을 걷게 될 전망이다.

청하는 7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핸즈 온 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발 디딜틈 없을 정도로 수많은 매체들이 운집, 청하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고스란히 증명했다.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는 매력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되는 시원한 트로피컬 하우스 사운드가 일품인 노래로, 이기, C-no, 웅킴으로 구성된 프로듀싱 팀 오레오의 작품이다. 청하는 '와이 돈츄 노우'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감행했으며, 앞서 선공개된 '월화수목금토일'을 통해 수준급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먼저 청하는 "너무 긴장된다. 요즘 잠을 못 잤다. 긴장돼서 시간이 있어도 잠이 안 왔다"고 운을 떼며 "첫 솔로앨범 ‘핸즈 온 미’는 손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따뜻하게 느껴졌다. 국민 프로듀서들이 나를 뽑아준 것도 있고해서 '같이 손을 잡아주세요', '내가 타는 리듬에 같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에 대해 청하는 "너무나 특별한 그룹이고 특별한 길을 걸은 그룹이기에 그 길을 다시 걷기 위한 첫 발걸음이 될 것 같다"며 "이번에는 가능성을 많이 보여드리는 앨범으로 준비했다”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또 같은 날 우주소녀로 컴백하는 유연정에 대해 "연정이가 컴백을 하는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우애를 보여주며 "경쟁이라는 단어를 아이오아이와는 생각해 본적이 없다. 활동을 통해서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온 친구들이다. 경쟁이라기 보다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청하는 "회사에서 솔로를 하자는 제안을 듣고 기쁘기도 했지만 두려움도 컸다. 솔로라면 춤 노래 하나 빠짐없이 잘해야 하고 혼자 무대를 채워 나가야 하는게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그룹의 색에 맞추기보다 조금 더 나만의 모습과 생각, 나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힘주어 말하며 "언젠가 믿고 보는 청하하는 말을 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청하는 데뷔곡 '와이 돈츄 노우'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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