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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세계랭킹 1위 유지…LPGA 착오 해프닝

입력 : 2017-06-06 13:10:42 수정 : 2017-06-06 13: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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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자골프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는 5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37점을 얻어 8.36점의 에리아 주타누간(태국)을 0.01점 차로 앞서 1위를 지킨 것이다. 이로서 리디아 고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85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 1위를 이어갔다.

원래는 아리아 주타누간이 이번 주 세계 랭킹부터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5일 끝난 숍라이트 클래식 대회에 앞서 "이번 대회 결과로 주타누간 또는 유소연이 1위가 되고 리디아 고는 무조건 1위 자리에서 내려올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LPGA 투어는 6일 “2015년 매뉴라이프 클래식 결과를 세계 랭킹 산정 결과에서 제외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에 착오가 있었다"며 이번 주 세계 랭킹 전망이 잘못됐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리디아 고가 미세한 차이로 세계 1위를 유지했으며 2위 주타누간, 유소연은 8.11점으로 3위에서 변함이 없게 됐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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