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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매치킹 가린다…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입력 : 2017-06-06 13:16:41 수정 : 2017-06-06 13: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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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매치킹을 가린다’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가 열린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가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사우스 케이프 오너스 클럽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83야드)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는 올해 8회째이며 총상금 규모를 지난해 대비 2억원 늘린 10억원이다.

지난해의 경우 이상엽(23.JDX멀티스포츠)이 ‘베테랑’ 황인춘(43)과 결승전에서 5홀을 남기고 4홀을 지고 있어 패색이 짙었으나 남은 5개홀을 모두 승리하는 대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DREAM OPEN'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이상엽은 매치플레이 최초의 2연패이자 2회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엽은 2008년 KPGA 코리안투어 수석 합격의 호주 교포 이준석(29)과 8일 64강전을 시작한다.

최진호(33)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올해 ‘SK 텔레콤 오픈’ 우승 이후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드림오픈’과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물오른 샷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로 본 대회 1번 시드를 부여 받은 그는 권성열(31.코웰)과 64강에서 맞붙는다.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 우승으로 KPGA 코리안투어 시드 획득한 장이근(24)의 돌풍도 기대되고 있다. 장이근은 64강전에서 김성윤(35.넥스젠파트너스그룹)과 대결을 펼친다.

한편 이 대회는 2연패는 물론 두 번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다. 역대 우승자 중 올해 출전하는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이상엽을 비롯해 2015년 우승자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 초대 대회였던 2010년 우승자 강경남(34.남해건설)까지 3명만이 출전한다.

이밖에 눈 여겨볼 주요 선수로는 박상현(34.동아제약)을 꼽을 수 있다. 박상현은 올 시즌 KPGA코리안투어 3개 대회 참가해 모두 TOP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이상희(25.호반건설)와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 에서공동 3위에 오른 허인회(30.JDX멀티스포츠), 2014년 KPGA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 김승혁(31), 2013년 KPGA 명출상(신인왕) 수상자 송영한(26.신한금융그룹) 등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올 시즌 ‘매치킹’ 에 오르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첫째날 64강전과 둘째날 32강전이 종료된 뒤 올라온 16명은 4개 그룹으로 분류해 조별 매치를 치른다. 조별 3매치 이후 승점을 계산해 각 조별 승점 1위 기록자 4명 중 승점이 높은 순위로 나열해 상위 2명이 결승전을 진행하고 하위 2명이 3, 4위전을 갖는다.
 
man@sportsworldi.com

이상엽. 최진호.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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