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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이웃사촌' 출연…쉼 없는 배우 행보

입력 : 2017-06-06 10:30:20 수정 : 2017-06-06 1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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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배우 정우가 이환경 감독의 신작 ‘이웃사촌’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웃사촌’은 ‘7번방의 선물’로 1281만 흥행에 성공한 이환경 감독의 신작으로 국정원 요원과 감금된 정치인, 그로부터 파생되는 정치권력의 암투를 그린 영화. 정우는 주인공 국정원 요원을 맡아 극을 이끌 예정이다.

정우는 탄탄하고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젊은 배우로, 주연으로 극을 이끈 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 영화 ‘바람’, ‘히말라야’, ‘쎄씨봉’, ‘재심’ 등에서 섬세한 연기 내공을 발휘하며 작품 흥행과 연기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재심’에서 그는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이준영 역을 맡아 진정성 가득한 연기로 다시금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정우는 2018년 개봉 예정인 영화 ‘흥부’를 통해 첫 대작 사극에 도전한다. 잃어버린 형을 찾기 위해 대중소설을 쓰는 작가 ‘연흥부’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와 인간적인 매력으로 캐릭터를 표현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웃사촌’까지 출연하며 배우로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웃사촌’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해 말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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