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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바보' 박지성, 올드 트래포트서 딸 모습 포착

입력 : 2017-06-05 13:48:23 수정 : 2017-06-05 1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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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심장’ 박지성(36)의 존재감은 여전히 올드 트래포트를 뜨겁게 했다. 이와 함께 그의 가족이 TV 중계방송 화면에 잡히면서 관심을 폭발시키고 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지난 4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트 잔디를 밟았다. 맨유 유니폼을 마지막으로 입었던 2012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날은 마이클 캐릭의 맨유 11년 활약을 기념하는 캐릭 올스타와 맨유 2008년(08팀) 멤버의 자선 경기가 열렸다. 박지성은 당당히 08팀 멤버로 이름을 올렸고, 이날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을 펼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관심을 모은 것은 바로 박지성의 딸이 TV 중계방송을 통해 포착된 것이다. 아닐 경기는 맨유 공식 애플리케이션 ‘MUTV’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 가운데 박지성이 올드 트래포트에 들어서면서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스 에브라 등과 만나 인사를 나눴고, 특히 맨유 홈 경기 이벤트 슈퍼바이저와 오랜만에 만나 깊은 포옹을 나누며 인사했다. 그런데 이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박지성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딸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박지성 부부는 지난 2015년 11월 세상에 나온 딸과 만났다. 당시 JS파운데이션은 페이스북을 통해 “만두(태명)가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나이로 세살배기인 박지성은 딸은 아빠가 한국 축구의 전설로 떠오른 그 현장, 올드 트래포트를 찾은 것이다. 박지성 입장에서도 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시 한 번 맨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았다는 것은 감회가 새로울 수 밖에 없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MUTV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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