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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미국프로골프 투어 3연속 톱 10 진입 실패

입력 : 2017-06-05 09:20:05 수정 : 2017-06-05 09: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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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안병훈(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3연속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더블, 트리플을 각 1개씩 범해 3오버파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언더파로 이날 오전 9시 현재 기상악화로 경기가 중단됐지만 공동 25위에 랭크됐다. 현재 선두다툼을 벌이는 6명만 경기를 남기고 있어 안병훈의 톱 10 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안병훈은 이날 14위로 출발해 전반에만 2타를 줄여 톱 10에 진출 가능성을 높였으나 마지막 16, 17번홀에서 보기와 더블을 허용하면서 톱10진입이 물거품이 됐다. 안병훈은 이 대회에 앞서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8위, AT&T 바이런 넬슨 대회 공동 5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컨디션이 좋아 3경기 연속 톱10을 바라보고 있었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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