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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겨운 부산, 공격 극대화 전략 통할까

입력 : 2017-06-02 21:49:36 수정 : 2017-06-02 21: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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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의 부산 아이파크가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창을 겨룬다.

부산 아이파크는 오는 6월 5일(월)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대전 시티즌과의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5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최근 살아난 공격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 지난 경기에서 숙적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홈 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안방 불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현재 승점 28(8승4무2패)로 리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대전전은 선두 경남FC(승점 36)과의 승점 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부산은 핵심 공격수인 이정협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공, 수 포지션을 떠나 선수들이 돌아가며 고른 득점을 터트리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한 부산은 박준태, 권진영, 구현준, 고경민, 임상협이 골고루 득점을 기록해 팀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홈에서 무패를 기록중인 부산의 장점은 역시 득점력이다. 부산은 올 시즌 구덕 운동장에서 펼쳐진 전 경기에서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 홈 경기가 펼쳐진 8경기에서 15득점을 기록해 경기당 1.87골을 터트리고 있다. 매 경기 최소한 1골 이상의 골로 홈 경기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있다.

부산이 무패행진을 기록한 반면 대전은 최근 6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2일 부산과의 경기에서 3대2 접전 끝에 패한 이후 내리 5경기에서 패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다. 팀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대전이다. 팀 연패의 빌미가 된 부산과의 경기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전이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부산 역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대전을 상대하는 조진호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좋은 경기 내용에도 아쉽게 승부를 보지 못했기에 대전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승격이 절실하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 응원해주시는 홈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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