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오는 4일 밤 10시2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리는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의 자선경기에 출전한다. 이날 경기는 맨유로 이적한지 11년째를 맞이하는 캐릭을 기념하기 위한 친선 경기이다.
이날 경기에 나서는 팀은 바로 캐릭 올스타와 맨유 08팀이다. 맨유 08팀은 지난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던 주축 선수로 구성한 팀이다. 반 데 사르, 라이언 긱스, 리오 퍼디난드, 웨인 루니, 폴 스콜스, 파트리스 에브라 등과 함께 박지성도 이름을 올렸다. 감독은 당연히 맨유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이 맡는다. 이에 맞서는 캐릭 올스타에는 존 테리,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마이클 오언 등 맨유팀 못지않게 쟁쟁한 스타 선수들이 함께한다. 현재 버밍엄 시티의 수장인 해리 레드냅 감독이 팀을 지휘하기로 했다.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활동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할 이번 경기는 오는 4일 밤 10시 20분부터 SPOTV ON에서 방송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영국언론 데일리스타, 더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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