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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지동원 축하… 나는 결혼보다 축구"

입력 : 2017-06-02 14:35:44 수정 : 2017-06-02 14: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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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파주·권영준 기자] “아직까지 결혼보다는 축구를 더 하고 싶다.”

지동원(26·아우크스부르크)의 결혼 소식을 접한 손흥민(25·토트넘)이 진심을 담아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축구에 더 매진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진행한 축구대표팀 훈련에 웃음 꽃이 활짝 폈다. 이날 훈련을 앞두고 지동원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지동원은 오는 1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강지은 씨와 화촉을 밝힌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2년여 사랑을 키워오다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강지은 씨는 걸그룹 카라의 전 멤버인 강지영의 첫째 언니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이날 지동원을 향해 “너무 축하한다”며 “(진수도 그렇고) 다들 결혼을 하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직까지 나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 개인적으로 은퇴한 후 하고 싶다”며 “지금처럼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인생에 한 번 뿐이기에 지금처럼 축구에 더 집중하고 싶다. 아직까지 결혼보다는 축구”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조기 소집 훈련에 대해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시즌이 끝났지만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5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잘 준비했다. 그런 것들이 우리에게 좋은 결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훈련에 대해 “체력적인 부분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일대일 개인돌파 훈련을 주로 했다”며 “상대를 돌파해야 골을 넣을 수 있어 중점적으로 훈련했다”고 강조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이하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3일 UAE 두바이로 떠나는 손흥민은 “장소가 어디든,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잘 준비해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오는 14일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조별리그 8차전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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