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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변화? 친환경 선언 2025년까지 목표 제시

입력 : 2017-06-02 11:11:58 수정 : 2017-06-02 11: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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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의 주역 폭스바겐이 적극적인 친환경 행보에 나섰다.

폭스바겐은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 생산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2010년 대비 45% 줄여나갈 예정이다. 토마스 울브리히(Thomas Ulbrich) 폭스바겐 생산 및 물류 담당 이사회 임원은 “폭스바겐은 오는 2018년까지 폭스바겐 차량을 25% 더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는데, 이를 조기 달성했다”며 “향후 이러한 환경적 영향을 2025년까지 20% 추가적으로 더 감축시킬 예정이며, 전세계에 위치한 모든 공장의 자원 최적화를 이루어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홍보 관계자는 스포츠월드에 “원래 2010년에 25% 더 친환경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목표를 설정했는데 조기 달성하면서 추가적으로 목표를 설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씽크 블루 팩토리’란 프로젝트를 통해 폭스바겐은 최초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배출가스는 줄이고, 자원은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5300가지 방법들을 실행하면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이 친환경 목표를 단순히 양적으로만이 아닌 질적으로도 적용하고 있다. 이 목표는 UN의 파리 기후 협약 및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친환경 생산 부문 총책임자인 린들 창(Liendel Chang) 박사는 “지금까지 우리는 모든 환경적 지표에 20%라는 동일한 비중을 적용했다. 그래서 이산화탄소와 에너지와 같은 글로벌 기후변화 보호 요소의 경우 40%의 비중이 적용됐고, 물 소비, 폐기물 생산 및 솔벤트 배출과 같은 로컬 환경 보호 요소의 경우 60%의 비중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이 비중이 글로벌 60%, 로컬 40%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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