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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이범수 "'슈돌' 잊을만 하면 출연 제안…운명이었나봐요"

입력 : 2017-06-01 14:59:20 수정 : 2017-06-01 14: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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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이범수가 자녀들의 방송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일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만난 이범수는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한 것에 대해 “아이들이 방송에 노출 되는 것은 연예인의 숙명이라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범수를 똑닮은 외모로 ‘범수 여러 명’이라는 뜻의 범수즈란 별명을 얻게 된 다을이와 소을이는 다음회를 이름의 앞글자를 딴 ‘소다남매’, ‘국민남매’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범수는 최근 ‘슈돌’에서 13개월의 출연을 마무리 짓고 영화 제작 현장으로 돌아간 상태다.

그는 “때로는 사람들이 ‘니가 소을이구나, 다을이구나’하면서 애정 표현으로 아이들과 스킨십을 할 때가 있다. 그런데 갑자기 머리를 만지거나 하다보니 애가 놀래고 스트레스를 받더라. 13∼4개월 정도 출연한 것 같은데 알맞게 한 듯 하다”며 웃었다.

이범수는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는 “‘아빠 어디가’를 비롯해서 ‘슈돌’이 생길 때 제안이 왔었다”며 “아이들을 앞세우는 이미지가 불편해서 고사를 했다. 그런데 계속 잊을만하면 제안이 오더라”고 전했다. 

그는 “핸드폰을 바꿀 때가 돼서 예전 사진을 백업하는데 소을이 1∼2살 때 사진이 있더라. ‘벌써 이렇게 컸네, 세월이 빠르다’라는 생각을 했다. ‘좀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줬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생각도 들고”라며 “그러던 차에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또 섭외 전화가 왔다. 아무래도 하게 될 운명인거 같단 마음으로 제작진과 만났다. 그렇게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범수는 “촬영이 있다고 하면 이번엔 어디가나, 어떤 이벤트가 있나 들떠있고 잠도 안자고 그러더라.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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