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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조동인, 이정재와 브로맨스…진한 의리란 이런 것

입력 : 2017-06-01 09:20:13 수정 : 2017-06-01 0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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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조동인이 영화 ‘대립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연출한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박원상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출연한다.

조동인(쇠돌 역)은 이정재(토우 역)가 이끄는 대립군의 막내이자 순수함과 의리로 똘똘 뭉친 청년 쇠돌로 분해 눈부신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광해와 함께 마을을 떠나야하는 다른 대립군을 대신해 마을에 남은 그들의 식솔들을 챙기라는 대립군의 수장인 이정재의 말에 충성하며 진한 의리를 보여준다.

조동인은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도 그들에게 마을의 상황을 전하며, 뒤에서 묵묵히 대립군을 지키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한 그는 대립군으로서 백성들과 함께 힘을 모아 막다른 절벽 앞에 놓인 나라를 살리기 위해 활, 칼, 바위로 당당히 왜군에 맞서는 모습까지 보여줘 진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단시간에 강렬한 연기를 펼친 조동인은 탄탄한 필모그라피를 쌓아왔다. 184cm의 훤칠한 키와 소년과 남자를 오가는 페이스를 지닌 그는 다채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한국 영화계의 라이징스타. 조동인은 영화 ‘부러진 화살’를 통해 영화계에 데뷔한 뒤, 영화 ‘스톤’의 주인공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 최근에는 ‘원스텝’을 통해 완소 연하남으로 변신한 한편, 지난달 30일 열린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공채사원’ 주인공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 하에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조동인은 드라마 ‘파수꾼’에서 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의 살인누명을 쓴 주인공 한동원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보인바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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