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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전략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느림의 미학' 놀라워

입력 : 2017-05-30 18:23:21 수정 : 2017-05-30 18: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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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소니가 스냅드래곤 835 AP(모바일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장착한 최신 전략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국내 출시한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현 수준 최고의 스팩을 자랑하지만 국내 출고가는 86만 9000원으로 비교적 낮게 설정했다. 같은 64G 메모리가 적용된 삼성전자 갤럭시 S8(93만5000원)는 물론 LG전자 G6(89만9800)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5.5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애플의 동급 모델 아이폰 7 Plus는 32G 모델도 109만원에 달해 가격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진다.

지난 2월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최고의 신제품으로 선정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소니가 보유한 모든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야심작이다.

5.5형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4K HDR을 적용해 칼같이 선명한 디테일과 뚜렸한 색감을 보여준다. 최대 밝기 모드로 했을때 LG G6 등 경쟁 모델에 비해 확연히 밝은 화면을 보여줘 직사광선이 쏟아지는 야외에서도 우월한 시인성을 자랑한다. 후면카메라는 1900만 화소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을 보여주지만 렌즈의 최대 밝기는 f.2.0으로 다소 어둡다. 960fps의 수퍼 슬로우 모션 비디오 촬영 및 재생이 가능한 부분도 독보이다. 타사 스마트폰의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에 비해 4배가 느려 더 자세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심장에 적용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는 갤럭시 S8시리즈에 들어가는 AP와 같다. 10나노 공정을 적용해 이전 모델에 비해 사이즈는 35%, 전력 소모 25%를 줄였다. 경쟁 모델인 LG G6는 이보다 한 세대 전 모델인 14나노 공정의 스냅드래곤 820칩이 장착된다. 퀵차지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는 3230mAh 용량으로 경쟁사 제품에 비해 넉넉한 용량을 확보했다.

한편, 이날 함께 선보인 엑스페리아 터치는 23형 HD 터치 스크린과 최대 80형의 화면을 구현하는 멀티 터치 기능을 탑재한 인터렉티브 프로젝터로, 가로 세로 양 방향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초단초점 프로젝터다. 엑스페리아 터치를 활용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평평한 벽 혹은 테이블을 터치하여 게임이나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 영상 감상, SNS 및 메시지 앱을 통한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또한 PlayStation4 리모트 플레이(Remote Play)를 지원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한 모든 앱과 게임 등을 실행해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을 총괄 사장은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소니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아름다운 미러 디자인을 통해 스타일을 완성할 뿐 아니라 카메라, 오디오, 디스플레이 등 소니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사람들의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고, 듣고, 즐기는 모든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소니 모바일은 앞으로도 기술의 혁신을 넘어 다양한 사용자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자급제로 구입만 가능하며 이통 3사를 통해서 개통 가능하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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