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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김은숙 작가 컴백, '김은숙의 남자' 행운의 주인공은?

입력 : 2017-05-29 16:23:54 수정 : 2017-05-29 16: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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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히트메이커’ 김은숙 작가가 신작으로 돌아온다.

김 작가 측은 29일 “‘미스터 션샤인’이라는 가제로 내년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부터 1905년까지 시대적 배경을 기본으로 한 의병(義兵) 이야기를 다루는 사극. 신미양요(1871년)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여기에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양반가문의 애기씨를 만나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가 더해질 예정이다. 아직 초기 대본 작업에 들어간 상황으로 캐스팅은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작가는 2003년 첫 작품인 SBS ‘태양의 남쪽’ 이후 ‘파리의 연인’(2004) ‘온에어’(2008) ‘시크릿가든’(2010) ‘신사의 품격’(2012) ‘상속자들’(2013) KBS 2TV ‘태양의 후예’(2016) tvN ‘도깨비’(2016) 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뜨리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명실상부 국내 최고 스타 작가로 자리매김 했다. 이에 지난 2005년과 2011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에서 극본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2016년 ‘KBS 연기대상’에서 작가상을, 지난 3일 열린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 무려 두 작품이나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태양의 후예’는 38.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경이로운 시청률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모으며 남자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송중기를 한류스타 자리에 올렸다. ‘도깨비’도 마찬가지. tvN 사상 최고 시청률 18.69%로 시청률 쾌거를 이룬데 더해, 작품이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을 휩쓸며 주연 배우 모두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 했다. 

때문에 당연하게도 김 작가의 차기작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매번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만큼, 이번에는 의병이라는 낯선 소재를 가지고 어떤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써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것.

특히 일명 ‘김은숙의 남자’가 누가 될 것인지에 모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앞서 ‘파리의 연인’ 박신양은 “애기야 가자”는 한 마디로 안방극장을 평정했고, ‘시크릿가든’ 현빈은 거품키스로 여심에 폭풍을 몰고 왔다. ‘신사의 품격’ 장동건도, ‘상속자들’ 이민호와 ‘태양의 후예’ 송중기, ‘도깨비’ 공유까지 김 작가 작품의 남자 주인공들은 전부 ‘인생캐릭터’를 경신하며 톱스타로 거듭났다. 이에 내년 상반기를 또 한번 휩쓸 ‘김은숙 열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이번 ‘미스터 션샤인’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게 될 행운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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