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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 멀티골… 팀 승리에 득점 선두까지!

입력 : 2017-05-28 21:39:50 수정 : 2017-05-28 21: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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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자일(전남), 확실한 에이스다.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2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승점 15(5승8패)를 기록, 이날 패한 상주(승점 15)를 다득점(전남 23 상주 14)에서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승점 8(1승5무6패)에 머물며 최하위다.

이날 전남은 시즌 처음으로 자일, 토미, 유고비치, 페체신 등 외인 4인방을 동시에 선발로 내세웠다. 그동안 내세우지 않았던 이유는 수비력 약화였지만 부상과 대표팀 차출로 선수 자원이 부족해지면서 외인을 모두 내세웠다.

이 작전은 화끈한 승리로 끝났다. 전반 12븐 김영욱의 크로스를 자일이 짜릿한 헤딩골로 연결하며 선제골로 뽑았다. 여기에 전반 37분에는 자일과 유고비치가 연계플레이를 통해 인천 골문을 파고들었고 최재현이 마무리하면서 두 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44분에는 유고비치가 올려준 패스를 자일이 오른발슛으로 연결하며 3-0 기분좋게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인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조커’ 송시우와 외인 웨슬리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거칠게 전남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후반 15분 김도혁이 올려준 볼을 받은 이효균이 그대로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추격골을 만들었다. 27분에는 송시우의 강력한 오른발슛이 재차 골문을 찢었다. 단숨에 1골 차 추격.

하지만 전반에 벌어진 점수 차는 생각보다 거대했다. 인천이 원정 팀임에도 거세게 몰아쳤지만 전남의 골문은 더 이상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날 두 골을 넣은 자일은 리그 9호 골을 기록하며 데얀(서울)과 양동현(포항·이상 8골)을 따돌리고 다시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12경기 9골. 무시무시한 파괴력이다. 지난 시즌 기록한 9골과 벌써 타이를 이뤘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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