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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미국 여자프로골프 첫승 노린다…3R 4위

입력 : 2017-05-28 13:12:14 수정 : 2017-05-28 1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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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미국으로 건너간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올해 첫 우승을 꿈꾸고 있다.

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인 볼빅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전날 단독 선두에서 공동 4위로 순위가 3계단 떨어졌다.

3라운드에서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가 된 중국의 펑산산과 리젯 살라스(미국)가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성현과 공동 선두 그룹과의 차이는 3타 차로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선 박성현의 역전 우승도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LPGA에 진출한 박성현은 톱10에는 통산 8차례, 시즌 3차례 올랐지만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

한국의 이정은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박성현과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1위 경쟁에 나선 세계 2위 유소연은 이번에도 우승 기회는 가물가물하다. 유소연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반면 세계 1위 경쟁을 벌이는 아리아 주타누간(태국)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현재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주 휴식에 들어간 가운데 주타누간이 3위 이내 성적을 거두고, 유소연이 5위 밖으로 밀리면 주타누간이 세계 1위에 오른다.

man@sportsworl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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