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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1000타점 -7개, 차우찬 1000K -9개

입력 : 2017-05-28 11:15:38 수정 : 2017-05-28 13: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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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LG의 투타가 '1000'의 기록을 눈앞에 뒀다.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38)은 구단 최초로 1000타점에 도전한다. 2002년 데뷔해 16시즌 동안 LG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온 박용택은 27일 현재 개인 통산 993타점을 기록하며 1000타점 달성에 7타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기록이 달성되면 KBO 리그 통산 13번째, 좌타자로는 양준혁(전 삼성), 이승엽(삼성), 장성호(전 kt)에 이어 4번째가 된다. 작년에 이미 1,000득점을 넘어섰기 때문에 1,000득점-1,000타점 달성 선수 명단에도 7번째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박용택은 데뷔 첫해인 2002년 55타점을 시작으로 올해 24타점까지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타점을 기록하며 기복 없이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왔다. 개인 한 경기 최다타점은 올시즌 5월8일 잠실 두산전에서 기록한 6타점, 한 시즌 최다 타점은 지난해 90타점이다.

올시즌 FA를 통해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된 차우찬은 1,000탈삼진 달성에 9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기록을 달성할 경우 KBO 통산 31번째가 되며, 좌완으로는 작년 양현종에 이어 11번째가 된다.

2006년 삼성에 입단한 차우찬은 그 해 4월9일 대구 롯데전에 구원투수로 첫 출장해 6회 롯데 손인호를 상대로 첫 탈삼진을 기록했다. 꾸준히 탈삼진 개수를 늘려오던 차우찬은 정규시즌 승률 1위에 올랐던 2010년 112탈삼진으로 개인 첫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2012년과 2014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해왔다. 2015년에는 194개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다시 쓰며 시즌 탈삼진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 해 9월22일 시민 NC전에서 기록한 14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KBO는 두 선수가 해당 기록을 달성할 시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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