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는 27일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 사과·나무코스(파72, 705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 드림오픈(총상금 3억 원)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이태희는 전날에 이어 공동 2위 최상록과 이상엽에 4타 앞서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1번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이태희는 4번과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3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바로 만회했다. 이후 남은 홀을 모두 파세이브로 지켜냈다.
지난 200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태희는 2015년 넵스 레리티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이 프로 통산 유일한 1승이다. 올시즌 4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서 올린 최고 성적은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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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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