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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LPGA 볼빅 챔피언십 2R 2타 차 단독 선두

입력 : 2017-05-27 09:33:03 수정 : 2017-05-27 09: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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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슈퍼 루키'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박성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를 8개나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이민지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공동 2위군을 2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미국 진출 직후부터 손발을 맞췄던 베테랑 캐디 콜린 칸과 결별을 택한 박성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새 캐디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상태다.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2라운드 쾌조의 출발을 선보였다. 전반 남은 홀은 모두 파로 막아내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후반에 들어서도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10번홀(파4)·11번홀(파4)·12번홀(파3)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뒷심을 발휘했다. 14번홀(파5)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기록했지만, 15번홀(파4)에서 보기로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16번홀(파3)을 버디를 낚으며 만회에 성공했고, 18번홀(파5)까지 버디로 마무리하며 공동 2위와 격차를 벌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하고 올해 미국으로 무대를 옮기며 새로운 도전을 선언한 박성현은 올시즌 '톱10'에는 3차례 올랐지만 아직 우승을 신고한 바는 없다.

한편 이정은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9위로 선전하고 있다. 유소연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68위로 64경기 연속 컷 통과 행진에 성공하며. LPGA 투어 최다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썼다. 각각 1오버파와 2오버파를 기록한 전인지와 김세영은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컷탈락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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