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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깍이 골퍼 김대호, 카이도 오픈 1R서 선두

입력 : 2017-05-25 18:02:09 수정 : 2017-05-25 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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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배병만 기자]‘늦깍이 골퍼’ 김대호(34)가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인 2017 카이도 드림오픈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올랐다.

김대호는 25일 오후 6시 현재 전북 장수군의 장수골프리조트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대호는 이날 버디 7개를 낚고 보기 1개를 범했으며 그린 적중률 100%의 출중한 기량을 뽐냈다. 대회 총상금은 3억원이며 우승상금은 6000만원.

미국에서 주니어 시절 골프를 시작한 김대호는 미국 대학연맹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도 있으나 한국으로 돌아와 2010년 KPGA 투어프로의 정회원 자격을 땄으나 정식프로생활은 중국을 거쳐 지난 2015년 코리안투어에 입문했다.

국내 투어 데뷔 이후 처음 단독 선두이며 가장 좋아하는 샷은 80m~100m 거리에서 60도 웨지로 하는 샷이라 한다.

한편 2017년 SK텔레콤에서 우승,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최진호(33.현대제철)는 이날 1오버파로 마쳐 부진했다.

이날 이상엽(23.JDX멀티스포츠)이 14번홀(파3. 161야드)서 9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 3라운드 4번홀에서 홀인원한 후 공식대회 두 번째 기록이다. 

man@sportsworli.com


사진=K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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