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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프리뷰] 난제 산적한 주말 3연전, 각 팀이 기다리는 해결사는?

입력 : 2017-05-26 06:00:00 수정 : 2017-05-25 10: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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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난제가 산적한 주말 3연전, 10개 구단은 각자의 해결사를 기다리고 있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삼성과 넥센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주말 3연전 최대 과제는 구멍 뚫린 선발진을 메우는 일이다. 삼성은 지난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발생한 벤치클리어링 관련 추가 징계로 윤성환이 출장 정지를 당한 상태다. 넥센은 최근 연달아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신재영을 지난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선발 로테이션 상으로 삼성은 27일, 넥센은 28일에 공백이 생긴 상태다.

잠실에서는 홈 팀 두산이 한 번 탄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순번대로라면 유희관-장원준-니퍼트까지 ‘판타스틱3’가 한꺼번에 이번 시리즈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반면 kt는 직전 삼성과의 시리즈에서 외인 원투펀치를 모두 소진한 상황,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하는 베테랑 김사율이 이번에도 호투를 이어갈 지가 주목된다. 외인 타자 조니 모넬의 대체 외인이 언제쯤 합류할 지도 관건이다.

LG는 ‘홈런의 성지’ 인천으로 향해 SK를 상대한다. 올시즌 양 팀이 보여주는 팀 컬러는 정반대, LG는 강한 마운드로 지키는 야구한다면 SK는 장타를 앞세운 뜨거운 방망이가 주효한 승리 요인이다. 하지만 LG는 24일까지 최근 10경기에서 28득점에 그치며 타선 침체에 허덕이는 상태, 반면 이 기간 동안 SK는 54득점으로 갑절을 더 거둬들였다. 홈런타자가 즐비한 SK 타선을 LG 투수들이 어떻게 막아낼지, 소총부대 LG에서 누가 스나이퍼가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 시리즈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롯데와 KIA는 광주에서 마주한다. 두 팀 모두 외인 타자가 살아났다는 것이 최대 성과로 꼽히는 상황, 앤디 번즈(롯데)와 로저 버나디나(KIA)의 활약에도 경쟁이 붙을 예정이다. 불펜 불안이 도드라졌다는 것도 양 팀의 공유하는 약점, 특히 흔들리는 두 마무리 손승락(롯데)와 임창용(KIA)이 제 페이스를 찾을 수 있을지도 관심시다.

마산으로 향하는 한화에게는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산적한 상태다. 시즌 중 겪은 감독 사임 내홍으로 시즌 최다 연패(6연패)까지 빠지면서 어느덧 꼴찌 후보로까지 전락한 상태, 이상군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쥔 상황에서 얼마나 빨리 분위기를 수습하느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 상대의 위기는 NC에게는 기회다. 직전 시리즈에서 선두 KIA가 한화를 상대해 호성적을 거둔 만큼, 2위 NC도 단 꿈을 꾸고 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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