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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업계, '사찰음식' '약선요리' 등 건강식에 높은 관심

입력 : 2017-05-24 18:46:22 수정 : 2017-05-24 18: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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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호텔과 리조트 업계가 기름진 요리를 꺼리는 추세에 맞춰 건강한 밥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더 라운지’는 27일까지 사찰 음식 명장 ‘선재스님’(사진 왼쪽)을 초청해 사찰음식 프로모션 ‘사찰음식의 길 ’을 선보인다.

‘삶을 깨우고 돌본다’는 사찰음식의 의미가 담긴 4코스의 런치 메뉴는 연꽃차로 시작한다. 이어서 보리밥, 두부장 배추, 더덕 자소 잣즙 무침이 준비된다. 다음으로 미각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애호박 만두, 15년 이상 숙성 다시마 감식초, 잡곡 물김치 국수, 좁쌀 알타리 김치, 쌀 조청 취나물 우엉 두부 구이로 구성된다. ‘본식’으로는 봄나물 쌈밥과 김치, 호두 재피잎 고추장 무침, 들깨버섯탕, 고대미 밥이 준비된다. 후식은 백자인 다식, 아카시아 꽃 전이다. 디너코스는 총 6코스다. 죽상과 쑥개떡, 참죽 보리 고추장 장떡, 머위잎 도토리전, 7년숙성 간장 고수 겉절이, 석이버섯회 등이 더해진다.

곤지암리조트는 27일부터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EW빌리지 갤러리에서 제철 식재료로 건강을 챙기는 요리법을 배우는 약선 무료요리강좌를 연다.

강좌에 참여하면 사찰음식 및 약선요리 전문가의 시연을 통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조리법을 배우고, 만든 요리를 함께 맛볼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이번 강좌에서 봄철 몸 속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돕는 미나리와 당근을 활용한 요리와 다가오는 여름 더위를 대비하기 위해 녹두, 숙주 등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W빌리지 1층 갤러리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와 4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선착순 50명에 한해 당일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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