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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로저 무어, 암 투병 끝에 별세… 향년 89세

입력 : 2017-05-23 23:31:04 수정 : 2017-05-23 23: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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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으로 활약했던 영국 배우 로저 무어가 별세했다. 향년 89세.

2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은 로저 무어가 스위스에서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로저 무어의 세 자녀는 SNS를 통해 "아버지가 짧지만 용감하게 암과 싸운 뒤 오늘 떠났다. 아버지는 평생을 카메라 앞에서 열정을 쏟아왔다"며 "수많은 사람들이 아버지에게 열광했다. 아버지가 매우 특별하고, 사랑받았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돼 고맙다"고 밝혔다.

로저 무어는 1927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그는 1973년 숀 코너리가 제임스 본드 역할에서 은퇴한 뒤 '007 죽느냐 사느냐'부터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레이커' 등 12년 동안 '007' 시리즈 7개 작품에서 제임스 본드 역으로 출연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로저 무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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