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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역작 스팅어 공식 출시! 프리미엄 전략 시동

입력 : 2017-05-23 19:00:58 수정 : 2017-05-24 14: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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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기아자동차가 회심의 역작 ‘스팅어(Stinger)’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팅어(Stinger)’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스팅어는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으로 기아차의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전략의 첫발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은 이날 “스팅어는 기아자동차의 앞선 기술력과 남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감성적 역량, 풍부한 상상력이 응집된 결정체”라며 “이제껏 보지 못했던 혁신적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스팅어의 차명은 사전적으로 ‘찌르는, 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성능으로 주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아차의 첫 후륜 구동 기반의 차량이다. 특히 사막, 극지방, 험한 경사로 등 극한의 험지에서 성능 검사를 모두 마친 고성능에 해외 유명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남다른 감성을 극대화 했다. 이러한 정체성에 걸맞게 3040 남성들을 타깃으로 설정했고 특별한 멤버십 서비스로 구매 예상 고객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로써 스팅어는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새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영업일 기준 8일) 사전계약 2000여대, 사전시승 신청 4000여건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전계약 고객 42.3%가 3.3 터보 모델을 선택해 스팅어의 고급감과 강력한 퍼포먼스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를 증명했다.

기아차는 이달 스팅어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도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프리미엄 고성능 세단과의 경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3500만∼4880만원으로 책정됐다.

스팅어는 ▲3.3 터보 가솔린 ▲2.0 터보 가솔린 ▲2.2 디젤까지 총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이 370마력(PS), 최대토크가 52.0㎏f∙m이며 출발 후 단 4.9초만에 100㎞/h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기아차 연구소 측정 결과)한다. 2.0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PS), 최대토크 36.0㎏f∙m이고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과 최대토크 45.0㎏f∙m의 동력성능을 각기 확보했다.

퍼포먼스 세단답게 색상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스팅어는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오로라 블랙 ▲하이 크로마 레드 ▲딥 크로마 블루 ▲판테라 메탈 등 총 6종의 외장 컬러와 ▲블랙 ▲브라운 ▲다크레드(3.3 터보 GT 전용) 등 총 3종의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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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팅어(Stinger)’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행사장에 전시된 기아차 스팅어의 모습. 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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