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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박서준, 첫 방송부터 마성 200% '쾌남 변신'

입력 : 2017-05-23 10:53:02 수정 : 2017-05-23 10: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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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박서준이 여사친도 심쿵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고동만 역을 맡은 박서준이 코믹하면서도 무한 설렘을 자아내는 유쾌한 모습으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것.

극 중 고동만은 현직 진드기 박멸기사로, 학창시절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꿨지만 어느샌가 특별할 것 하나 없이 ‘그냥 어른’이 되어버린 인물. 동만은 꿈을 저버린 현실 속에서도 쾌활함을 잃지 않는 ‘멘탈부자’ 면모로 극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박서준은 물오른 연기력과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고동만’을 찰지게 표현,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박서준은 파트너 김지원(최애라 역)과의 티격태격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선사했다. 쉴 새 없이 싸우지만, ‘까도 내가 깐다’는 정신으로 서로의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두 사람의 관계는 간질간질한 설렘을 유발하는 극의 핵심포인트. 바람난 남자친구에게 상처받은 애라를 위해 버럭하며 발벗고 나서는가 하면, 예고도 없이 애라의 머리를 쓰담쓰담하는 등 남사친과 남자친구를 오가는 탁월한 ‘심쿵 본능’으로 애라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하며 ‘로코장인’의 진면모를 과시했다.

이처럼 박서준은 고동만에 완벽 빙의한 모습으로 재미면 재미, 설렘이면 설렘, 일당백 활약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첫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박서준표 ‘청춘 로코’에 대한 기대감을 200% 충족시킨 박서준은 더욱 깊어진 연기내공으로 시청자들의 신뢰감을 확고히 다지며 연쇄 입덕을 유발하고 있어 앞으로의 본격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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