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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김강우, 첫 회부터 빠져드는 매력 '신개념 형사 탄생'

입력 : 2017-05-23 10:31:23 수정 : 2017-05-23 10: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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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 첫 방송에서 김강우의 신개념 형사캐릭터가 눈길을 끌며 순간 최고시청률 3.5%를 기록했다.

어제 첫 방송된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의 파트2 ‘멋진 신세계’에서 김강우는 일반지구 강남서 형사 ‘김준혁’으로 첫 등장했다.

김준혁(김강우)은 1급 수배범인 동수가 다른 사건으로 검거되려는 상황에서 여러 번 구제해주고 “나는 너한테 이렇게 열과 성을 다하는데, 너도 은혜 좀 갚아야 되는 거 아니냐? 제비도 은혜를 갚는데”라며 구워삶았다. 또, 동수를 빼내는 작전에서 반장님께 “그러니까 더더욱 형님이 총대를 메주셔야죠. 전 아직 앞날이 창창하잖아요”라며 이미 그 바닥에서 오래 지내며 쌓인 능글지수 만렙신공을 선보였다.

반면, 스마트지구에서 들어온 신고를 두고 장난전화로 여기던 오형사(권혁수)와는 달리 이내 이상한 점을 감지하고 위치추적을 명령하는가 하면, 수사를 막아서는 호수(이기광)에게 몸으로 밀어붙이는 단호함을 드러냈다.

이렇듯 김강우는 수배범과도 호형호제하고 수사에 도움을 구하거나 상사에게도 적당히 기어오르는 노련미와 함께 수사현장에서는 누구보다도 빠른 판단력과 순발력을 보이는 입체적 인물을 그려내며 신개념 형사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이에 ‘써클’은 평균시청률 2.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순간최고시청률 3.5%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편 ‘파트1: 베타 프로젝트’에서는 김우진과 김범균 앞에 10년 전 외계인과 꼭 닮은 미스터리한 여인(공승연)이 다시 등장하면서 궁금증을 높였다. 또 김준혁이 스마트지구에 온 이유를 의심하는 이호수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더 긴장감 팽팽한 2회를 예고했다. 진실을 향한 이들의 추적극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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