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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화려한 컴백 신고식"…배우 이시영, 월화극 평정할까

입력 : 2017-05-23 09:28:16 수정 : 2017-05-23 09: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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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월화극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배우 이시영이 본격적인 연기 시동을 걸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MBC 드라마 ‘파수꾼’ 1부와 2부가 각각 6%(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동일)와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첫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5.4%)와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2.9%)를 제친 기록이다. 하지만 SBS ‘귓속말’(19.2%)이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어 앞으로 드라마 4파전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거리다.

이시영은 ‘파수꾼’에서 열혈 형사 조수지 역으로 등장해 실제 복싱선수 출신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꼭 잡고 말겠다는 신념을 온몸 액션으로 보여주며 앞으로 월화극을 평정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긴박한 순간에도 동물적인 감각으로 범인을 제압해내는가 하면 딸 앞에선 세상 어느 천사보다도 부드러운 모성애를 보여준다. 최근 유행하는 육아 형태인 워킹맘의 애환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특히 딸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사고가 생기자 이시영은 충격에 빠져든다. 막상 본인에게 사건이 닥치자 냉철함을 지켜냈던 형사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감정선이 무너지는 내면 연기를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OCN ‘아름다운 나의 신부’(2015)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서 모습을 보이며 연기 변신을 시도한 이시영. 그가 드디어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액션물을 찾았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파수꾼’을 인생작으로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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