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로고의 부활! 브랜드 로고 강조하는 패션시장

입력 : 2017-05-21 18:47:00 수정 : 2017-05-21 18:46:4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류근원 기자] 자취감췄던 로고의 시대가 다시 온다. 패션업계에서 로고를 감추는 로고리스 스타일이 한동안 대세였다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로고 아이템이 다시 주목받으며, 로고 프린트 상품들이 복고 트렌드를 가미한 세련된 스타일링 연출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등장하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강조해온 명품 브랜드를 시작으로 캐주얼, 스포츠, 여성복 브랜드도 브랜드 로고를 강조해 젊고 혁신적이고 재기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레트로 또는 복고 트렌드를 반증하는 사례로, 빅로고와 레터링이 유행하던 90년대를 연상시키며 패션계 전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패션 브랜드의 로고 아이템을 살펴보자. 

◆명품 티내는 로고 가방 잇백으로 떠올라

명품 가방의 로고 부활을 이끈 대표적 브랜드는 내세운 구찌다. 실제 구찌의 GG로고가 강조된 구찌의 가방들은 연예인이나 패션피플들의 ‘잇백(it bag)’으로 떠올랐으며 슈즈 라인은 조기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로고와 원색 컬러를 백·슈즈·의류에 대담하게 표현한 구찌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이름을 딴 ‘미켈레 효과’라는 용어를 만들어 내며 거품이 빠지며 위축됐던 명품 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대문자 로고 변경으로 주목도 UP!

캘빈 클라인은 올해 초 기존 'Calvin Klein' 로고를 모두 대문자인 'CALVIN KLEIN'으로 바꾸면서 기본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디올 역시, 첫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과 함께 기존 'Dior' 로고를 대문자 'DIOR'로 바꿔 올 봄·여름 제품에 적극 활용해 젊고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스포츠 브랜드도 빅로고!

휠라(FILA)는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빅 로고 ‘ㅋㅋㅋ’ 티셔츠를 선보였다. 휠라의 F로고에서 영감을 얻어 F를 ㅋ로 유머러스하게 이름을 붙인 빅로고 티셔츠는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또한, 휠라X펩시 콜라보 컬렉션을 통해 두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로고와 컬러를 활용한 빅로고 아이템으로 제2의 전성기를 목표로 하며 브랜드의 젊은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여성복 티셔츠에 로고 타이포 강조해 젊은 이미지 강조

여성복 시장에서도 촌스럽다고만 여겨졌던 로고 프린트 상품이 이번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라이트 블루 티셔츠(CL7MTS902)는 면 원단의 로고플레이 티셔츠로 반짝이는 펄프린트가 흩날리는 로고의 느낌을 살린 것이 포인트다. 색상은 멜란지 베이지, 라이트 블루와 멜란지 그레이. 또, 셔츠 한 가운데 사랑스러운 하트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티셔츠(CL7MTS905)는 티셔츠 중앙 하트와 크로커다일레이디의 크록티브의 알파벳을 넣은 프린트로 개성있는 로고 셔츠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착용감이 부드러운 기본 티셔츠로 네이비, 화이트, 바이올렛과 핑크 등 코디가 쉬운 기본 컬러 4종으로 출시돼 여름철 코디에 활용도 또한 높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로고티셔츠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가미해 3050 여성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트랜드의 반열에 함께 설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stara9@sportsworldi.com

사진설명
1. 구찌로고
2. 캘빈 클라인은 로고를 모두 대문자인 'CALVIN KLEIN'으로 바꾸면서 기본으로 돌아갔다.
3. 휠라(FILA) 모델 김유정이 빅 로고 ‘ㅋㅋㅋ’ 티셔츠를 입고 있다.
4. 크로커다일레이디의 라이트 블루 티셔츠(CL7MTS902), 하트 포인트 티셔츠(CL7MTS905)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