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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의 남자들' 김태원-최양락, 충격의 촬영현장? '궁금증↑'

입력 : 2017-05-20 11:25:43 수정 : 2017-05-20 11: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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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딸의 연애를 지켜본 아빠들은 타는 가슴에 생수를 연신 들이켰다.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 E채널의 신규 제작 프로그램 ‘내 딸의 남자들-아빠가 보고 있다’(이하 ‘내 딸의 남자들’)가 20일 첫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VCR을 통해 딸의 일상과 연애하는 모습을 접한 정성모와 김태원, 최양락, 안지환 등 아빠 출연자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특히 김태원과 최양락은 딸의 영상을 본 뒤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해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 당황한다.

최양락은 딸 하나의 처음 보는 수줍은 미소와 말투에 분노한다. 소위 깐죽 개그의 대가인 최양락은 이날만큼은 충격으로 인해 시간이 정지된 듯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그는 딸의 속마음을 대변해주는 신현준과 다른 아빠들에게도 욱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누구보다 딸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던 안지환은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딸의 속마음을 듣곤 서운함에 결국 눈물을 흘려 3MC를 당황하게 만든다.

쿨한 아빠를 자처하는 김태원 역시 딸 서현의 영상에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그는 미국 보스턴에서 생활하고 있는 서현이의 모습에 출연진 모두가 흐뭇한 미소를 지을 때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감정을 대신한다.

‘내 딸의 남자들’은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하지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이 판도라 상자를 여는 프로그램. 연예계 내로라 하는 딸바보 아빠 김태원과 최양락, 안지환, 정성모가 출연해 딸의 연애와 일상을 지켜 보며 관찰 토크를 진행한다. 딸 연애 파파라치 토크쇼 ‘내 딸의 남자들’은 20일 밤 10시 50분 E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티캐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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