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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기니전 유니폼에 양말까지 ‘붉은색’

입력 : 2017-05-19 18:40:15 수정 : 2017-05-19 18: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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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열정을 불태워라, 붉은 악마여!”

신태용호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U-20) 월드컵 코리아’ 공식 개막전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1983년 멕시코 월드컵 4강 신화를 재현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한국과 기니의 조별리그 1차전이자 대회 공식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상하의 유니폼은 물론 양말까지 모두 붉은색을 착용한다.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붉은 악마’는 1983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시작했다. 당시 U-20 월드컵의 전신인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끈질긴 투지와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강인한 모습으로 4강에 진출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한국 축구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붉은 악마’로 불렸다. 그때 시작한 ‘붉은 악마’라는 수식어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또 한 번 전국을 물들였다. 한국 축구 서포터스도 ‘붉은 악마’로 활동하며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대명사가 됐다.

신태용 한국 U-20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준비도 퍼펙트하게 했다”며 “분위기에 취하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일단 기니전에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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