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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9 10:30:44, 수정 2017-05-19 11:25:46

'20·21호골' 손흥민, 차범근·박지성 넘었다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5·토트넘)이 드디어 한국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썼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덕분에 팀도 6-1 완승을 거뒀다.

    새 역사가 쓰이는 순간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시즌 20, 21번째 골을 연달아 터트렸다.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을 무대로 세운 시즌 19골을 31년 만에 넘어섰다. 또 잉글랜드 진출 2시즌 만에 한국인 통산 최다 골 기록(29골)도 경신했다. 종전까지는 27골(박지성, 손흥민)이 최다 기록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4골, FA골 6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골을 합해 총 21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델리 알리, 무사 시소코와 함께 2선 공격수로 출격했다. 그리고 전반 25분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후에도 손흥민의 발끝은 매서웠다. 전반 36분 그림같은 시즌 20번째 골이 터졌다. 알리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띄워준 볼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오른쪽 중거리슈팅으로 다시 한 번 골 맛을 봤다. 정확한 슈팅 능력이 빛나는 장면이었다.

    이날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21일 헐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토트넘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2위를 확정지은 상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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