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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메인 예고편 공개, 믿고 보는 봉준호 증명할까

입력 : 2017-05-18 14:19:19 수정 : 2017-05-18 14: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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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메인 예고편을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베일에 싸여있던 ‘옥자’의 모습을 최초로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라이프 오브 파이’의 에릭 얀 드 보어 감독이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놀라운 기술력과 정교하면서도 실감나는 CG를 구현했다. 강원도 산골에서 서울, 뉴욕까지 이어지며 펼쳐지는 다채로운 볼거리는 옥자를 둘러싼 특별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변희봉, 최우식 등 한국 연기파 배우들을 비롯해 봉 감독이 선택한 신예 안서현까지 이들이 보여줄 신선한 조합과 특별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봉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기대를 더하고 있는 영화 ‘옥자’는 오는 6월 29일 공개된다.

d596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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