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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성근 감독 "무조건 완투 해야지"

입력 : 2017-05-17 07:00:00 수정 : 2017-05-17 10: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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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9회 완투해야지.”


김성근 한화 감독의 농담이 좌중을 웃겼다. 16일 고척돔에서 넥센과 원정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한계투구수가 발단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비야누에바의 투구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투구수 제한은 없다. 본인이 내려오고 싶으면 내려오겠지”라고 대답했다. 비야누에바는 지난달 25일 사직 롯데전이 끝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일본에서 치료를 받고 최근까지 재활에 매진했다. 1군 등판은 21일 만이다. 일단, 김 감독은 구위에 대한 확신하는 눈치다. 그는 “비야누에바가 아마 20일 정도만의 등판이다. 오랜 쉰 만큼 무조건 완투를 해야하지”라며 껄껄 웃었다. 그런데 이때 한 기자가 “비야누에바는 150개 정도를 던져도 될 것 같다”고 맞장구를 쳤고, 김 감독은 이내 태도를 바꿨다. 김 감독은 이 기자의 말에 손사래를 치며 “아니다. 그러면 40일을 쉬어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 이내 원정 감독실은 웃음 소리로 가득찼다. 

고척돔= 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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