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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6 10:40:07, 수정 2017-05-16 10:40:07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스타 최경주, 박인비 한국무대에 뜬다

  • [배병만 기자] 이번주 국내 골프무대는 세계 골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하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스타인 최경주(47)와 박인비(29)가 국내 대회에 출전, 국내 선수들과 경쟁한다. 그 세계적인 명성에 맞는 기량을 어느정도 선보일지도 한껏 기대감을 갖게 한다.

    박인비(KB금융그룹 소속)는 우선 17일부터 개막하는 두산중공업 주최의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그리고 최경주(SK텔레콤)은 18일부터 시작되는 ‘SK telecom OPEN 2017’에 각각 출전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KLPGA 유일의 매치플레이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 7500만원)을 놓고 오는 21일까지 5일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골프여제’ 박인비가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하며 전년도 탑 랭커인 고진영을 비롯 김해림, 김민선, 김지현, 장수연, 배선우 등과 대형 신인 박민지 등이 출전해 진정한 매치 퀸의 자리를 놓고 다툰다.

    박인비는 국내대회에서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18승을 올렸고 올림픽 금메달까지 더해 '골든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아직 국내 대회 우승이 없다.

    올해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대회인 HSBC 위민스대회에서 우승해 현재 세계랭킹 7위를 달리고 있는 세계적인 골퍼로서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매치플레이라는 변수많은 경기방식이어서 어떤 결과를 낳든 많은 얘깃거리를 남길 전망이다.

    올해는 경기방식을 새롭게 변경했다. 기존에는 4일 6라운드로 한번 지면 바로 탈락하는 녹다운(Knock down)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3일간의 조별 리그 경기를 라운드로빈(Round Robin)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별 리그를 통해 16강 진출자를 가려낸 후 16강부터 결승까지 녹다운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져 총 5일 7라운드의 경기를 치른다.

    이 대회는 특히 올해 10주년을 기념, 10회 연속으로 출전한 선수들에게 ’10-Year Match Player 상’을 수여한다. 초대 매치 퀸 김보경을 비롯 2014년 우승자 윤슬아, 김혜윤, 홍란 선수가 상을 받게 된다.

    올해 21회째를 맞이한 SK텔레콤 주최의 ‘SK telecom OPEN 2017’(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 5000만원)은 18일부터 21일(일)까지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에서 펼쳐진다. 올해 대회에서는 총상금을 2억원을 늘렸다.

    대회 최대 관심사는 SK텔레콤 소속의 최경주의 선전 여부다. 최경주는 2003년과 2005년, 2008년 우승을 차지해 이 대회 최다 우승(3회) 기록을 보유했다. 올해는 9년만에 우승에 도전. 지난해 대회에서도 공동 5위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미국 PGA 무대에서는 한국자동차가 후원한 ‘제네시스 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오르고 올해 페텍스랭킹 186위(김시우는 21위)로 다소 부진한 편이지만 유독 이번 대회에 강한데다 아직도 기량이 녹슬지 않아 그의 한샷 한샷이 무척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경주는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까지 15년 동안 코리안투어 28개 대회에 참가해 모두 본선 통과에 성공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최경주는 “유독 한국에 오면 고향에 온 듯 마음이 편안하고 한샷 한샷 신중함이 더해진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상희(25.호반건설)의 타이틀 방어 성공 여부도 관전 키포인트다. 이상희는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우승도 함께 노린다. 지난 7일 끝난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해 그 기세가 남다르다.

    2012년 아시아인 최초로 PGA투어 큐스쿨 수석 합격을 차지한 이동환(30.CJ오쇼핑)도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지난달 PGA투어 2부 투어 격인 웹닷컴투어 ‘유나이티드 리징 앤 파이낸스 챔피언십’ 에서 우승한 이동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상승세를 이어나갈 욕심이다.

    개인 통산 10승(국내 2승, 해외 8승)의 허석호(44.타이틀리스트)도 2014년 7월 ‘야마하 한국경제 제57회 KPGA 선수권’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KPGA 코리안투어 무대를 밟는다.
    2016년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챔피언 이수민(24.CJ대한통운)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올 시즌 개막전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 맹동섭(30. 서산수골프앤리조트)과 ‘카이도시리즈 2017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 with 무안CC’ 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김성용(41)도 나와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뿐만 아니라, 2015년 이 대회 우승과 2016 시즌 ‘제네시스 대상’ 과 ‘제네시스 상금왕’ 을 차지한 최진호(33.현대제철)을 비롯 지난해 2승을 이뤄낸 주흥철(36), ‘2016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에서 26언더파 262타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다언더파 및 72홀 최저타수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 2014년 이 대회 우승으로 ‘KPGA 대상’ 과 ‘KPGA 상금왕’ 을 석권한 김승혁(31) 등의 도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밖에 지난해 매경오픈 우승자인 박상현(34.동아제약)도 나오는 등 국내 남자프로선수가 총 출동하게 된다.

    (사진설명)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스타 최경주와 박인비가 이번주 한국무대에서 출전 어떤 기량을 뽐낼지 이번주 최대 골프 관전포인트다. 최경주. 박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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