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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국제 페스티벌 2017', 15일부터 20일까지 개최

입력 : 2017-05-15 10:57:57 수정 : 2017-05-15 10: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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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자율주행차를 만끽해보자!’

자율주행차의 모든 것을 경험해볼 수 있는 ‘자율주행차 국제 페스티벌 2017’이 15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 서울대학교 등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주관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콘퍼런스, 안전연구원 오픈하우스, 토크콘서트, 국제 대학생창작자동차 경진대회, 국제전문가기술회의 등 국민들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보고 듣고 타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자율주행차 글로벌 콘퍼런스가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이 주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인문학적 관점에서 본 자동차의 미래’, 데이비드 스트릭랜드(David Strickland) 미국 전 도로교통안전청장(NHTSA)의 ‘자율주행차를 위한 도전과 혁신’ 등 자동차의 미래상에 관한 다양한 시각이 담긴 기조연설이 마련됐다.

자동차안전연구원 오픈하우스는 오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친 사전접수한 30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연구원 내 연구시험시설을 개방하고 실내시험동 및 주행시험장 투어, 자율주행차·전기차 시승, 충돌시험 참관 등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토크콘서트는 18일 오후 2∼5시 서울대에서 ‘미래 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내 인공지능(AI)분야 전문가인 오송회(서울대 교수), 장웅준(현대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1실장), 신재곤(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연구처장) 등이 특강을 진행하고,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및 정부 정책 추진방향 등에 대해 대학생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제대학생창작자동차경진대회는 19일~20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대학교 64개팀(외국팀은 인도∙인도네시아∙몽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미래 자동차공학을 이끌어 나갈 창의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자율주행차∙친환경차 등 첨단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주행성능, 가속 및 제동안전 등을 겨루는 전기·하이브리드차 부문과 횡단보도, 자동주차 등 미션 주행을 겨루는 자율주행차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올해 신설한 자율주행차 부문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자율주행 분야에 대한 학술의 장을 제공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자율주행차 국제전문가기술회의(ACSF)가 15일부터 18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제전문가기술회의는 자율주행차 주행안전성 분야의 국제 안전기준 제∙개정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회의로 여기서 마련된 기준은 국제 자동차안전기준을 제정하는 UN산하 WP.29 총회를 거쳐 국제기준으로 채택된다.

한국도 원격주차 중 충돌회피를 위한 장애물 자동감지 기능과 경사로 주차브레이크 자동작동 기준 등을 제안해 올 하반기에 국제안전기준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미래전략 산업인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제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국민들이 자율주행차를 직접 보고 듣고 타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핸들이 없거나 페달이 없는 등 다양한 종류의 자율주행차를 시험운행하는 것을 허용했고, 올해 말에는 케이-시티(K-CITY, 테스트베드) 고속주행로를 개방하는 등 민간의 자유로운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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