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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 '5년-보수 5억' 전자랜드 남는다

입력 : 2017-05-15 09:51:07 수정 : 2017-05-15 17: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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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남자프로농구 ‘FA 대어’ 박찬희(30)가 인천 전자랜드와 재계약했다.

전자랜드는 14일 “FA 자격을 얻은 박찬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어제 오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내용은 보수 5억원(인센티브1억, 2000만원포함)에 계약기간은 5년이다. 아울러 전년 보수 3억원(인센티브 8000만원 포함) 대비 67% 인상률이다.

박찬희는 2016년 인삼공사에서 전자랜드로 이적한 후 2016~2017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어시스트 1위(7.44개), 정규리그 베스트 5 및 수비5걸상 수상으로 최고의 한시즌을 보냈다.

올해 FA 빅3(박찬희, 오세근, 이정현)로 평가받은 박찬희는 구단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전자랜드와 함께하며 2016~2017시즌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에 전자랜드에 감사한다”면서 “몇차례 협상을 거쳐 서로 조금씩 양보해 다시 재계약을 한 만큼 더욱 최선을 다해 구단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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