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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감독 "행복한 마무리"… 레알, ATM 격파

입력 : 2017-05-11 09:27:01 수정 : 2017-05-11 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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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아름다운 결과다.”

레알마드리드가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4강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은 1차전 결과 3-0을 합쳐 합계스코어 4-2로 앞서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레알은 다음달 4일 유벤투스와 우승컵을 두고 다투게 됐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아틀레티코가 전반 20분도 안돼 두 골을 몰아쳤다. 전반 12분 사울 니게즈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트렸고 4분 뒤에는 앙투완 그리즈만이 페널티킥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레알에는 이스코가 있었다. 전반 42분 토니 크로스의 슛이 골키퍼에 막히자 이스코가 재차 슛을 시도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경기 후 지네디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어려운 경기임을 충분히 예상했다. 전반 20분~25분까지가 힘들었다. ATM의 압박이 강해 기회를 찾기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했고 이후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우리의 모습을 찾았고 후반전에는 경기력이 달라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2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해 행복하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우리 선수들은 축하를 받아 마땅하다. 모든 어려움을 딛고 결승까지 올랐다. 잘 싸웠다. 아직 결승전이 남아 있지만 이 모든 결과에 행복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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