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압도적이었다. 싸이의 8집 앨범 ‘4X2=8’이 지난 10일 공개됐다. 싸이의 더블 타이틀곡 ‘아이 러브 잇’(I LUV IT)이 주요 7개 음원 차트(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1위를 기록했다. 두 번째 타이틀곡 ‘뉴 페이스’(New Face)도 주요 7개 음원차트 2위에 오른 것은 물론 다른 수록곡도 차트 줄세우기를 완성했다.(11일 오전 8시 30분 현재)
앨범 곳곳에 새로운 피를 수혈했다. JYP의 수장 박진영과 YG페밀리 지드래곤, 태양, 타블로, 바비, 비아이, 이성경과 대세 래퍼 지코 등이 참여했다. 특히 싸이의 전매특허인 뮤직비디오에는 이병헌과 손나은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싸이는 더블타이틀곡과 뮤직비디오 및 스타급 제작진을 선보였다. 일각에서는 싸이가 비슷한 스타일을 답습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싸이는 지난 10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강남스타일’부터 지금까지 답습이 아닌 업그레이드라 생각한다. 2017년 최고 신나는 뮤직비디오라고 생각한 곡이 ‘뉴 페이스’”라고 밝혔다. 또한 “‘뉴 페이스’만 타이틀 곡으로 하려다가 팬들의 의견을 담아 두 가지 색깔을 담은 더블 타이틀 곡을 담았다”고 말했다.
싸이는 예능에서도 활약을 펼칠 예정. 오는 13일 JTBC '아는형님'에서 첫 예능 신고식을 치를 예정으로 지난 4일 촬영을 마쳤다. 이어 MBC ‘라디오스타’에 가수 김범수와 자이언티와 함께 출연하며 지난 10일 녹화를 완료했고 5월중 방송된다. SBS '판타스틱듀오2'에서는 아이유와 함께 오는 16일 녹화를 진행하며 방송은 6월 계획돼 있다. 특히 싸이의 예능 출연은 5년 만에 처음으로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음악방송도 빠질 수 없다. 첫 무대는 오는 14일 SBS '인기가요'로 스타트를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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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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