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황선홍 서울 감독 “젊은 선수들, 열정 보여 고무적”

입력 : 2017-05-10 21:30:38 수정 : 2017-05-10 21:30:3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 박인철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최종전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2승4패 승점 6으로 ACL을 마감했다. 이미 경기에 앞서 우라와, 상하이 상강(이상 전날까지 승점 12·중국)에 밀려 16강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대회 첫 홈 승리라는 위안만이 이날의 소득이었다.

서울은 전반 37분 마우링요가 빠르게 쇄도하던 이석현을 보고 킬패스를 전달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상황. 이석현은 골키퍼를 앞으로 유도한 뒤 노마크의 윤승원에 공을 건넸고, 이를 윤승원이 가볍게 발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다음은 황선홍 서울 감독의 경기 후 소감.

-소감은.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라 선수들에 동기부여를 주기 힘들더라. 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잘 뛰어줬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 16강 탈락은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

-내용은 어땠나.

“젊은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달라보였다. 이 정도라면 스쿼드를 넓게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직전 경기(포항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다 마지막에 흔들렸는데 오늘은 그 부분이 개선됐다. 앞으로도 지속해야 한다.”

-향후 로테이션 운용도 가능할까.

“경기장에서 열정을 보이는 선수가 뛰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동안 많이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팀 내 건강한 경쟁으로 이어질 거라 기대한다. 팀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