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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올해 1분기 전기차 판매량 지난해 대비 38% 증가

입력 : 2017-05-09 19:28:41 수정 : 2017-05-09 19: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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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올해 1분기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자동차산업협회(ACEA)는 2017년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3만2000대를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먼저 독일의 2017년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기존 2332대에서 5060대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영국과 스페인의 판매량도 각각 47%와 4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 자동차산업협회는 천연가스 및 LPG 연료 차량의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6% 늘어난 23만5000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친환경차 판매량 증진을 위해 충전시설 확대 및 친환경차에 대한 보조금 제도 등을 도입한 바 있다. 유럽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인 다임러, BMW, 르노 등은 기존보다 강화된 유럽연합의 배출가스 기준 준수를 위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르노는 2만3000유로(한화 약 2800만원)의 가격에 1회 충전으로 4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모델 Zoe를 출시할 예정이다.

BMW는 주력 제조 라인업을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고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오는 2025년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임러 산하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2022년까지 전기차 10종 라인업을 갖추는 등 각 브랜드별로 전기차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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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전기차 i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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