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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부터 선우용녀까지…연극 '선녀씨 이야기'로 무대 섰다

입력 : 2017-05-09 10:11:24 수정 : 2017-05-09 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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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연극 ‘선녀씨이야기’가 6일 개막을 시작으로 감동의 여정에 나선다.

연극 ‘선녀씨이야기’는 수십 년을 밖으로 돌다 영정사진 앞에 선 아들 종우의 시선에서 바라본 어머니 선녀씨의 삶과 현대 가족사회의 이면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2012년 전국연극제 대상 수상 및 희곡상과 연출상 등 5관왕을 거머쥔 수작이다.

극 중 어머니 이선녀를 2인 1역으로 설정한 신선한 연출로 2013년 공연 당시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연극 ‘선녀씨이야기’는 2017년 새로운 시즌을 맞아 한층 깊은 작품성으로 돌아온다.

전국연극제 5관왕으로 입증된 탄탄한 작품성과 더불어 ‘연기신 총집합’이라 일컬어지며 화제를 모은 최강 캐스팅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배우 최수종이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에야 그녀의 삶을 이해하게 되는 아들 종우 역으로 분해 8년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한국드라마 시청률 TOP 10 가운데 세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최수종은 1998년, 2001년, 2007년 KBS 연기대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문자 그대로 ‘국민 배우’다. 이번 연극 ‘선녀씨이야기’를 통해 2009년 연극 ‘안중근’ 이후로 8년 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최수종은 종우로 완벽 변신해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일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어머니 이선녀에는 배우 선우용여와 윤해영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선우용여는 KBS ‘여왕의 꽃’, SBS ‘순풍산부인과’ 등에서 친근하면서도 소탈한 연기력으로 모든 대중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여배우다. 올해로 데뷔 53년 차를 맞은 선우용여는 연극 ‘선녀씨이야기’에서 평생 한 사람의 아내이자 3남매의 어머니로만 살다가 끝내 별이 되지 못한 이선녀 역을 맡아 자식에 대한 애절한 모성애를 선보일 것이다. 

윤해영은 선우용여가 맡은 이선녀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우아한 외모와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윤해영은 SBS ‘닥터스’, KBS ‘빅’, MBC ‘보고 또 보고’ 등에서 활약하며 2008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시트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 해석으로 사랑받아 온 윤해영이 선보일 또 다른 이선녀에 귀추가 주목된다.

가부장적인 우리네 아버지를 대표하는 아버지 역에는 실력파 배우 한갑수가 캐스팅됐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 MBC ‘불어라 미풍아’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선 굵은 연기력을 선보여온 한갑수는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로, 이번 작품을 통해 밀도 높은 무대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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