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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돌아온 싸이… '싸이월드' 다시 한 번

입력 : 2017-05-09 11:37:21 수정 : 2017-05-09 11: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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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국제 가수’ 싸이의 컴백이 하루 남았다. 싸이는 10일 오후 6시 정규 8집 ‘4X2=8’을 발표한다.

싸이가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2015년 12월 ‘칠집싸이다’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그 동안 가요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강남스타일’, 연이은 히트곡이었던 ‘젠틀맨’과 ‘대디’에 이어 이번 신곡에 대한 기대감 또한 뜨겁다. 묵묵히 새 앨범 작업에 매진해 온 싸이가 이번 앨범을 통해 과연 어떤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음악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블록버스터급 화려한 피처링… YG패밀리 지원사격

싸이의 정규 8집의 키워드는 ‘피처링’이다. 그것도 YG패밀리만 참여했다는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빅뱅 지드래곤, 태양을 비롯해 아이콘 비아이와 바비, 배우 이성경, 에픽하이 타블로까지 유례없는 YG패밀리들로만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실제로 지난 2015년에 발표한 싸이의 지난 7집 앨범들을 살펴보면 자이언티, 시아준수, 전인권, 다아나믹 듀오, 블랙아이드피스의 윌아이엠 등 외부 아티스트의 피처링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앨범은 작정하고 YG패밀리들만 참여, 단 한 명도 외부 아티스트의 피처링이 없어 눈길을 끈다.

곡 작업에도 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진행했다. 공동 작사, 작곡에는 지코, JYP 박진영, 유건형, KUSH, 바비, 비아이, 타블로 등이 참여했다. 또 뮤직비디오는 에이핑크 손나은과 배우 이병헌이 참여, 눈과 귀가 즐거운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뉴페이스’, 대선 직후 ‘절묘한 타이밍’

싸이의 정규 8집 타이틀곡은 ‘뉴페이스’이다. 작사는 싸이가 맡았으며, 작곡은 싸이와 유건형이 맡았다. 전세계으로 인기몰이했던 ‘강남스타일’에 이어 싸이X유건형의 환상적 조합이 또다시 대히트를 탄생시킬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페이스’의 가사는 제목처럼 우리가 새로운 인물을 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 9일 대선 바로 다음 날인 5월 10일 발표되는 시점으로 볼 때, 변화를 원하는 시대와 매우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곡 제목과 발표 날짜라고 볼 수 있다.

또 하나. 싸이와 뮤직비디오에서 새롭게 호흡을 맞춘 에이핑크 손나은과의 케미도 관전포인트. 앞서 싸이는 현아, 가인 등과 함께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현아와 가인의 경우 섹시의 아이콘이지만, 손나은은 청순의 아이콘이란 점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

▲싸이월드, 다시 한번… 글로벌 열풍 일으킬까


싸이의 컴백과 함께, 그가 세울 새로운 기록도 관심이 모인다. 싸이는 엑소, 방탄소년단에 앞서 전 세계를 주름잡았던 제1호 글로벌 K팝 스타다. 싸이는 2012년 발표한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를 휩쓸며 메가히트를 기록했고, 유튜브 기준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무려 28억 뷰에 육박한다. 이는 전 세계 단일 영상 사상 최다 조회수 뮤직비디오의 기록을 구가하고 있는 중이다. 넘볼 수도, 넘을 수도 없는 독보적인 기록인 셈이다.

싸이의 또다른 곡인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조회수 10억 뷰를 넘었다. 이로써 싸이는 10억 뷰가 넘는 2개의 뮤직비디오를 보유한 가수라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싸이가 신곡 ‘뉴페이스’로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태. 국내에서는 5월 9일 대선 시즌, 미국과 프랑스에서는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된 만큼, ‘새로운 인물을 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뉴페이스’가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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