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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월드컵 예선 A조 중국·뉴질랜드·홍콩과 매치업

입력 : 2017-05-08 13:18:59 수정 : 2017-05-08 13: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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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9 중국 농구 월드컵’ 예선에서 중국, 뉴질랜드, 홍콩과 한 조에 배정됐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7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대회 예선 조추첨 결과 한국이 이 세 팀과 함께 A조에 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예선 조추첨은 참가국 80개 팀을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오세아니아 포함), 유럽 등 4개 지역으로 나눠 실시했다. B조에는 일본,대만, 호주, 필리핀, C조는 시리아, 레바논, 인도, 요르단, D조에는 이라크, 카타르, 카자흐스탄, 이란이 각각 속하게 됐다.

예선전 일정은 오는 11월부터 약 1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의 열기를 끌어올리자는 취지에서 특정 국가를 정해 모든 경기를 치르던 기존의 방식을 변경해 이번부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예선을 통해 가려진 상위 31개국과 함께 개최국 중국이 본선에 오른다.

아시아 예선은 A~D조 조별 4개국씩 16개 나라가 참가한다. 1라운드 경기를 치러 각 조 3위까지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는 12개팀이 2개조로 나눠 경기를 한 뒤, 각 조 3위까지 6개팀과 4위 중 성적이 좋은 한 팀 등 총 7개팀이 본선행 티켓을 딸 수 있게 된다.

중국은 한국의 라이벌로 꼽히지만 전력상으로는 한국보다 한 수위로 평가된다. 아시아의 강호로 꼽히는데다 개최국의 어드밴티지도 있어 가장 넘기 힘든 상대다. 여려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바 있는 뉴질랜드도 결코 쉽게 볼 순 없다. 다만 최약체인 홍콩이 있어 1라운드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홍콩과 맞붙어 2011년 134-47, 2013년 105-62의 스코어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오는 15일 공식 소집돼 훈련을 시작하는 대표팀은 내달 2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해 조직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는 11월23일 뉴질랜드와 원정 경기를 통해 예선 첫 경기를 치른 후 사흘 뒤인 26일에는 중국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첫 홈경기를 갖는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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