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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 감독 "셀타비고전 이겼지만, 두골은 넣었어야"

입력 : 2017-05-05 10:15:27 수정 : 2017-05-05 10: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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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호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이기고도 웃지 못했다.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고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셀타비고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2분 터진 래쉬포드의 프리킥골이 이날의 결승골이됐지만, 전후반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한 골에 그친 것은 답답한 부분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력은 좋았지만 결과는 기쁘지 않다"라며 "전반전에 3골까진 아니더라도 2골은 넣었어야 했다"라고 이날의 경기를 복기했다.

하지만 결승골의 주인공 래쉬포드에 대해서는 "그는 축구를 사랑하는 19살 소년이다"라며 "팀 훈련이 끝난 뒤에도 홀로 30분이 넘게 프리킥을 연습하며 기회를 기다려왔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실력이다"라며 "래쉬포드는 열심히 노력하는 성숙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12일 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경기에서 이겼지만, 올드트래포드에서 경기가 남아있다"라고 고삐를 조였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맨유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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