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은 4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유어 다이어리(Your Diary)' 청음회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미치고 싶다’부터 음반에만 수록되는 보너스 트랙이자 지난해 가요계에 역주행과 정주행으로 화제를 몰고 왔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와 ‘그대라는 사치’까지 총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미치고 싶다’는 보고 싶은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이 지나친 나머지 정말 보고 있다고 착각한 한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또 이번 앨범은 한동근의 자작곡 또한 다수 실려 있다. 애정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피해의식’을 전체적인 콘셉트로 잡아, 한동근이 직접 작곡에 참여하면서 특유의 절실함이 앨범 전체에 담길 수 있게 됐다.
한동근은 이번 앨범 성적에 대해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아이유와 혁오가 강자로 버티고 있어 어려울 것 같다. 앨범을 낸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고, 작업을 같이 한 분들과 회사식구들이 만족한다는 점에서 목표는 성취했다고 본다"고 밝히며 "순위는 자포자기 수준이다. 그래도 위에서 놀면 좋지 않겠나하는 생각은 든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동근의 첫 번째 정규앨범 ‘유어 다이어리’는 오는 5일 정오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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